대장 게실증 대장의 점막이 약해지면서 작은 주머니(게실)가 형성되는 질환입니다. 대부분 증상이 없지만, 염증이 생기면 복통, 발열 등의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서구화된 식습관과 운동 부족으로 인해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어 예방과 관리가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대장 게실증의 원인, 증상, 치료법, 예방법 등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대장 게실증 원인과 발생 과정
대장 게실증 주로 노화와 생활 습관의 영향을 받아 발생합니다.
대장 게실이 생기는 과정
- 장벽 약화: 나이가 들면서 대장 근육층이 약해짐
- 압력 증가: 변비 등으로 인해 장 내부 압력이 높아짐
- 게실 형성: 장벽의 약한 부분이 바깥으로 돌출되며 작은 주머니(게실) 생성
주요 원인
저섬유질 식단 | 섬유질이 부족하면 변이 딱딱해지고 장내 압력이 증가 |
노화 | 장의 근육층이 약해지면서 게실이 쉽게 형성 |
변비 | 배변 시 과도한 힘을 주면 대장 벽이 압력을 받아 게실 형성 |
운동 부족 | 장운동이 둔화되면서 변비를 유발하여 게실증 위험 증가 |
비만 | 복부 지방이 많을수록 대장에 가해지는 압력이 높아짐 |
특히 50세 이상, 섬유질 섭취가 적은 사람, 변비가 잦은 사람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대장 게실증 주요 증상
대장 게실증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거나 미미한 불편함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게실이 점차 커지거나 염증이 생기면 다양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가장 흔한 증상은 복부 통증으로, 주로 왼쪽 아랫배에서 나타나며 지속적이거나 간헐적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변비나 설사와 같은 배변 습관의 변화도 게실증의 주요 증상 중 하나입니다. 변비가 심해지면 배변 시 과도한 힘을 주게 되고, 이로 인해 대장 내 압력이 증가하면서 더 많은 게실이 생길 위험이 커집니다. 반대로 설사가 잦아질 경우 대장의 점막이 더욱 자극을 받아 게실염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복부 팽만감과 가스 차는 느낌도 게실증 환자들이 자주 경험하는 증상입니다. 장내 압력이 높아지면서 불편함이 증가하고, 배변 후에도 개운하지 않은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 변에 점액이 섞여 나오는 경우도 있으며, 소화 불량, 메스꺼움, 식욕 감소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게실 내부에 음식물 찌꺼기나 노폐물이 쌓이면 감염 위험이 증가하여 발열과 오한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면 단순한 소화 문제로 치부하지 말고, 대장 게실증을 의심하고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주요 증상 정리
복부 통증 | 주로 왼쪽 아랫배에서 지속적 혹은 간헐적으로 발생 |
배변 습관 변화 | 변비 또는 설사가 반복적으로 나타남 |
복부 팽만감 | 가스가 차고 더부룩한 느낌 |
변의 점액 | 변에 점액이 섞여 나올 수 있음 |
소화 불량 | 속이 더부룩하고 메스꺼움 동반 가능 |
발열과 오한 | 감염이 심할 경우 나타나는 증상 |
대장 게실증 합병증
대장 게실증 심해지면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합병증은 게실염(Diverticulitis)으로, 게실 내부에 음식물 찌꺼기나 대변이 갇혀 세균이 번식하면서 염증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게실염이 발생하면 심한 복통과 함께 발열, 오한, 심한 피로감이 동반될 수 있으며, 감염이 심해지면 복막염으로 발전할 위험이 있습니다. 특히 장벽이 심하게 손상되면 게실이 터지면서(대장 천공) 대장 내 내용물이 복강으로 유출될 수 있으며, 이 경우 생명을 위협하는 응급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심각한 합병증은 게실 출혈입니다. 게실 주변의 작은 혈관이 손상되거나 파열되면서 대변에 선홍색 피가 묻어나거나, 심한 경우 변이 검붉은 색을 띠는 혈변(흑색변)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출혈이 계속되면 빈혈이 발생할 수 있으며, 혈압 저하와 어지러움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게실염이 반복되면 염증으로 인해 대장이 좁아지면서 장 폐색(장 폐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변이 나오지 않거나 복부가 심하게 팽창하며, 심하면 구토까지 동반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합병증은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으므로, 조기 발견과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합병증 정리
게실염 | 게실에 염증이 발생하여 통증과 발열을 유발 | 염증이 심하면 입원 치료 필요 |
게실 출혈 | 게실 주변 혈관이 손상되면서 혈변이 발생 | 심한 출혈 시 빈혈 유발 |
대장 천공 | 게실이 터지면서 장 내용물이 복강으로 유출 | 응급 수술이 필요할 수 있음 |
복막염 | 염증이 심해지면서 대장 내용물이 복부 전체로 퍼짐 | 생명을 위협할 수 있음 |
장 폐색 | 반복된 염증으로 장이 좁아져 배변이 어려움 | 심할 경우 수술적 치료 필요 |
대장 게실증은 초기에 발견하고 관리하면 큰 문제 없이 생활할 수 있지만, 방치하면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한 진료와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며, 평소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진단 방법
대장 게실증은 일반적인 건강검진으로 발견될 수 있으며, 정확한 진단을 위해 다양한 검사가 시행됩니다.
검사 방법
대장 내시경 | 대장 내부를 직접 확인하여 게실 존재 여부 진단 |
CT 스캔 | 게실염 여부 및 합병증 유무 확인 |
초음파 검사 | 게실의 크기 및 위치 파악 |
대변 검사 | 감염이나 출혈 여부 확인 |
게실염이 의심될 경우 CT 스캔이 가장 정확한 검사 방법으로 사용됩니다.
치료법들
대장 게실증은 증상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다릅니다.
무증상 게실증 치료
- 고섬유질 식단 유지 (채소, 과일, 통곡물 섭취)
- 충분한 수분 섭취 (하루 1.5~2L 이상)
- 규칙적인 운동 (장운동 촉진)
게실염 치료 방법
식이 조절 | 가벼운 증상일 경우 저섬유질 식단 유지 |
항생제 복용 | 염증이 심하면 항생제 처방 |
입원 치료 | 고열, 심한 통증이 동반되면 입원 후 집중 치료 |
수술 | 재발이 잦거나 천공이 발생하면 절제 수술 고려 |
대부분의 게실염은 약물과 식이 조절로 호전되지만, 심할 경우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예방하기
대장 게실증을 예방하려면 생활 습관 개선이 필수적입니다.
대장 건강을 위한 생활 습관
고섬유질 식단 | 채소, 과일, 통곡물 섭취 증가 |
충분한 수분 섭취 | 하루 1.5~2L 이상의 물 마시기 |
규칙적인 운동 | 걷기,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기 |
배변 습관 개선 | 변의를 느끼면 참지 않고 바로 배변 |
스트레스 관리 | 장 기능을 악화시키는 스트레스 줄이기 |
좋은 음식 vs 피해야 할 음식
좋은 음식 피해야 할 음식
귀리, 현미, 보리 | 흰쌀, 밀가루 음식 |
브로콜리, 당근, 양배추 | 튀김, 기름진 음식 |
바나나, 사과, 배 | 인스턴트 식품 |
요거트, 김치 | 탄산음료, 알코올 |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면 대장 내 압력을 줄여 게실 형성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지키는 습관의 중요성
대장 게실증은 초기에는 무증상이지만, 염증이 발생하면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정기적인 건강검진, 식습관 개선, 꾸준한 운동을 통해 대장을 건강하게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평소 생활 습관을 점검하여 대장 건강을 지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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