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볕이 내려앉던 4월 12일, 충남 서산으로 짧은 봄 나들이를 다녀왔어요.
도착한 곳은 바로 서산 해미읍성, 그리고 차로 5분 거리의 유기방가옥 수선화 축제!
고즈넉한 옛 정취와 노란 꽃물결이 가득한 하루였답니다.
🏯 조선의 멋이 깃든 해미읍성, 청허정에서의 여유
해미읍성은 조선시대 병영 유적으로, 성 안을 걷는 것만으로도 시간여행을 하는 기분이 들어요.
특히 이번엔 처음으로 청허정에 들렀는데, 정말 고요하고 운치 있었어요.
📸 대나무숲은 사진 스팟으로도 최고! 나무와 돌담 사이로 보이는 누각도 참 그림 같았어요.
🍽️ 주막에서 즐긴 파전과 옛날막걸리, 서산의 발효명가답다!
성 안을 천천히 둘러보다가 해미읍성 전통주막으로 향했어요.
따끈한 파전 한 판과 함께 주문한 건, 바로 3대를 이어온 서산의 발효명가, '옛날막걸리'!
막걸리는 톡 쏘는 맛보다는 부드럽고 깊은 맛이었고, 파전이랑 찰떡궁합…
주막에서 전통주 한잔 마시는 이 여유, 힐링입니다.
🌼 수선화로 물든 유기방가옥, 봄의 절정
해미읍성에서 차로 5분 정도 이동하면 만날 수 있는 유기방가옥 수선화 축제!
딱 지금 이맘때만 즐길 수 있는 노란 물결이 펼쳐져 있어요.
앞마당부터 언덕까지 수선화가 가득 피어 있고,
고택의 멋과 꽃이 어우러진 풍경은 그야말로 그림 같았어요.
📷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도 많고, 가족 단위 방문객들도 많아서 분위기도 화사하고 따뜻했어요.
🧡 짧지만 알찼던 서산 하루 여행
전통의 멋과 맛, 그리고 봄꽃이 어우러진 서산 여행.
하루 만에 이 모든 걸 누릴 수 있다는 게 정말 좋았어요.
해미읍성의 고즈넉함과 수선화 축제의 화사함이 어우러져 완벽한 봄날의 기억으로 남았답니다.
다가오는 주말, 봄기운 가득한 서산으로 나들이 어떠세요?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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